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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금암면옥 : 고소한 들깨칼국수와 다양한 사이드 메뉴로 완벽한 한 끼!

yoonpapa24 2025. 3. 29. 13:11

오늘은 아이들을 데리고 자주 가는 금암면옥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곳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맛집이라, 전주에 자주 가시는 분들 중에는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아버지가 소바를 좋아하시던 차에 우연히 찾아갔는데, 그곳에서 들깨칼국수를 처음 맛보고 정말 반해버렸어요. 게다가 소바도 가성비가 정말 좋고 맛도 뛰어나서 꼭 한번 소개하고 싶었어요. 그럼 이 집의 매력적인 맛을 한번 말씀드릴게요.

금암면옥은 전주에 있는 수많은 칼국수 집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다른 집들과 달리 이곳은 멸치 육수 베이스가 아니라 진하게 우려낸 사골 육수?가 들어갑니다. 곱게 간 들깨와 계란을 풀어 고소한 향이 나고, 자극적이지 않으며 부드럽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들깨가 들어가면 보통 텁텁할 것 같지만, 전혀 그런 느낌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 집의 들깨 칼국수는 한 번 맛보면 몇 번이고 숟가락을 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면발은 직접 반죽해서 만든 면이라 그런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면이 너무 두껍지도, 너무 얇지도 않아서 씹는 재미가 있고, 한 그릇 다 먹을 때까지도 퍼지지 않고 탄력을 유지해 천천히 드셔도 그 식감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칼국수만 먹으면 조금 아쉬운 분들을 위해 사이드 메뉴도 다양합니다. 소바(여름 메뉴), 쫄면, 돈까스, 돌솥비빔밥, 만두 등이 있습니다.

소바는 여름 메뉴라 오늘은 먹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쫄면과 함께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함께 먹은 돈까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어요.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돼지고기의 조화가 정말 좋았고, 달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도는 소스가 풍미를 더해줬습니다. 돌솥비빔밥은 뜨거운 돌솥에 담겨 고소한 참기름 향과 바닥에 바삭하게 눌어붙은 밥이 일품입니다. 신선한 나물과 매콤달콤한 고추장이 어우러져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만두는 직접 빚은 듯한 수제 만두로, 육즙이 풍부하고 속이 꽉 차 있어서 한 입 베어 물면 고소한 육즙이 퍼져요.

 

들깨칼국수를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1. 청양고추를 추가해 칼칼한 맛과 은은한 매운맛을 더하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2. 이 집만의 특이한 깍뚜기와 함께 먹으면 고소한 국물과 잘 어울려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3. 국물이 사골 육수?라서 후추를 살짝 뿌리면 고소함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됩니다.

끝으로, 금암면옥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400-3 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차량을 이용하실 경우,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주를 방문하신다면 비빔밥도 좋지만, 색다른 한 끼를 원하신다면 따뜻하고 고소한 들깨칼국수를 강력히 추천드려요.

오늘은 주말이지만 집에서 답답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외출하실 때 따뜻하게 입으시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세요!